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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있는 층간소음 편지: 윗집이랑 싸우기 싫을 때 복붙해서 사용하세요! / 훈훈하게 해결하기

세실 Cécile 2023. 8. 8. 01:11

안녕하세요, 디디예요😊

 

층간소음으로 고통받으면 정말 답이 없습니다. 윗집 사람을 바꿔버릴 수도 없고, 이사가는 것은 더더욱 힘든 일이니까요🥲

건물의 문제로 거주민들의 분쟁이 생기는 것은 속상한 일이지만, 감당해야 한다면 싸우지 않고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하지만 편지를 쓰자니 이것저것 신경쓰이는 것이 많고, 요즘같이 흉흉한 세상에 괜히 보복당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이전에 사용했던 층간소음 편지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특히 윗층에 아이들이 살고 있다면 아주 적절한 층간소음 편지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괄호 친 부분을 상황에 맞게 고쳐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부담없이 복사해서 사용하시고, 평화롭게 문제를 해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사 온 시기)에 이사 와 (살고 있는 호수)에 살고 있습니다.

 

이사 온 첫 날부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놀랐다기보다는 충격을 받았다는 표현이 더 맞을 듯합니다.

온몸이 떨리는 듯한 진동과 함께 전해지는 우다다하며 쿵쿵거리는 소리, 가구 끄는 소리, 낮에는 아이들과 어머님의 정겨운 고함소리에 잠을 깨기도 했습니다.

아이가 (윗층에서 들렸던 소음의 근원, 예를 들면 뽀로로와 크롱, 킥보드 등..)을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될 만큼 어머님과 아이의 목소리에 다소 익숙해진 것도 같습니다. (엿들은 것같아 마음이 너무나 불편했지만ㅠㅠ 귀에 쏙쏙 들어와 어쩔 수 없이 듣게 되었습니다ㅠㅠ…)

 

사실, (살고 있는 호수)에 이전에 사시는 분께 들으셨을 수도 있고, (윗층 호수) 분들께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 자체가 조심스럽고, 혹은 불쾌하게 느껴지실까봐 걱정이 됩니다.

다만, 저도 어릴 적 부터 (아파트 혹은 주택)에 살아왔기 때문에 (윗층 호수)를 어느정도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아이가 뛰어노는 소리가 들리면 ‘윗집 어린이가 오늘도 건강히 일어났구나’ 싶은 묘한 안도감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귀댁의 아이들이 쿵쿵거리며 다녀도 지금처럼 ‘그러려니‘하려 합니다.

첫째로는 ‘아이들은 뛰어다니며 놀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둘째로는 저도 어렸을 적에는 아랫집에 피해를 주었을 것이기 때문이며,

셋째로는 이런 소음의 근본적인 원인이 건물의 구조적 문제로부터 기인하기 때문이고,

넷째로는 불만을 가진다한들 쉽게 고쳐지지 않을 것일 뿐더러, 저희 서로의 마음만 상할 것이기 때문이죠.

 

제가 이런 편지를 남기는 것이 선생님들께, 그리고 어린이에게 심리적으로 위축감을 드릴까 염려됩니다.

다만, (본인 혹은 가족 구성원)은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고 (가족 구성원)은 직장인인 관계로, 너무 늦은 밤시간이나 아침시간에는 (저 혹은 저희)도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있어 아주 조심스럽게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잠깐 걷거나 뛰면서 소리를 지르는 정도는 괜찮은데, 계속해서 달리는 것은 조금만 조심해주셨으면 하는 작은 바람으로 이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뿐만 아니라 공기, 환경, 사회 분위기 등 아이들이 밖에 나가 놀 수 없는 환경이라는 것이 가슴 아픈 요즘이지만,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부디 좀더 좋은 세상이 되어 아이들도 밖에서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편지를 쓸 때 인터넷의 다른 분들 편지를 참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편지를 쓰는데 정말 시간이 오래 걸렸기 때문에 여러분은 그런 수고를 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습니다.

 

무더운 날씨,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