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즐거워/서재
철학자의 스크랩북: 2. 선(善)이란 무엇인가?
세실 Cécile
2022. 10. 21. 19:27
안녕하세요, 디디예요😉
저번 시간에 이어 좋은 글귀들을 이어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이번 주제는 '진리'에 관한 것이예요.
학창시절에는 세상의 모든 지식을 익히고, 언젠가 나만의 진리를 갖게 되는 날이 오리라고 믿었는데..
살다보니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서 쉽지 않네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지키고 다듬으면서 간직해야 할 선 (善)이 있다고 믿게되는 요즘입니다.
선(善)이란 무엇인가?
모든 진실은 안전하며 그 외의 다른 것은 어떠한 것도 안전하지 않다. 그리고 진실을 숨기거나 편의상 진실을 사람들에게 밝히지 않는 사람은 겁쟁이이거나 범죄자이거나 아니면 둘 다이다. <막스 뮐러>
훌륭한 책을 파괴하는 것은 사람을 죽이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사람을 죽이는 사람은 이성적인 창조물을, 신의 이미지를 죽이는 것이지만, 훌륭한 책을 파괴하는 사람은 이성 자체를 죽이는 것이다. <존 밀턴>
나는 전쟁은 타협으로 해결할 것이다. 나는 영광을 놓고도 타협할 것이다. 증오가 개입하는 그 시점에, 불행이 끼어드는 그 시점에, 사랑이 사랑이 아니려 하는 그 시점에, 생명이 칠흙 같은 죽음의 계곡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려는 그 시점에 나는 모든 것을 타협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진실에 대해서는 절대로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권리에 대해서도 절대로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
<헨리 와터슨>
교회는 지구가 평평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나는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안다. 왜냐하면 내가 달의 그림자를 보았기 때문이다. 나는 교회보다 그림자를 더 신뢰한다. <페르디난드 마젤란>
어느 농부의 이야기이다. 이 농부는 자기 밭 너머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믿고 살았다. 그러다가 어느 날 키우던 소 를 잃어버렸다. 이리저리 소를 찾아 나선 농부는 자신의 밭 너머에도 엄청나게 넓은 들판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깜짝 놀랐다. 많은 이론가들도 이 농부와 비슷하다. 단지 넓디넓은 다 른 세계를 보지 않았을 뿐이면서도 자신의 분야 외에는 아 무것도 없다고, 다른 세계는 절대로 없다고 믿거나 그런식 으로 생각하는 이론가들이 너무 많다.<바르휘 스피노자>
어떤 책이 중요한 것은 그 책에 담긴 내용 때문이 아니다. 그 책이 묻고 암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음표는 정설 의 권위에 대한 도전이다. <호레이스 트로벨>
당신이 스스로의 힘으로 명예를 성취하지 않은 한 그걸 믿어서는 안 된다. 당신 자신을 맑고 밝게 가꿔나가는 것이 좋다. 당신이란 존재가 바로 당신이 세상을 보는 창이기 때문이다. <조지 버나드 쇼>
무언가 노력하다가 실패하는 사람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 실패도 경험하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더 낫다. <로이드 존스>
글을 잘 쓰는 것은 잘 생각하고, 잘 느끼고, 잘 표현하는 것이다. 그것은 지성과 영혼과 취향을 동시에 소유하는 것이다. <뷔퐁 백작>
쇼펜하우어의 성격은 모든 위대한 인물들과 똑같이 모순 덩어리였다. 그는 어린아이의 대담함과 천재의 소심함을 동시에 보였다. 그는 모든 사람을 의심하면서도 말할 수 없이 친절했다. 그는 또 아주 둔감했는데 심지어 폭력에도 그런 모습을 보였다. 그런 한편으로 그의 예절과 정중함을 보면 매우 보수적인 신사 같았다. 그는 자기중심적인 한편으로 과도할 정도로 관대했다. 사랑은 위대한 인간들의 이 기심이 아니라고 누가 말하겠는가? 그는 정직 그 자체이면 서도 모두가 자신을 속이려 한다고 의심했다. 혹시 들어올지 모르는 도둑을 속이기 위해 귀중한 문서에 엉뚱한 표시를 해놓았으며, 지폐는 사전에 끼워놓고 금붙이는 잉크병 안에 넣어두었다. 또 불이 날 경우에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일 층에서 잠을 잤다.밤에 부스럭거리는 소리라도 들리면 그는 침대 머리맡에 늘 장전해 둔 권총을 집어 들곤 했다.
(중략)
니체의 전기에도 이와 비슷한 괴파한 언행이 가득하다. 이런 이상한 것들을 찾기를 원한다면, 문학사에 이름을 날리고 있는 사상가들의 일대기 아무 것이나 들춰보면 된다. <에드가 샐터스>
당신의 일이나 우리의 일의 결과에 대해 불안한 생각을 갖지 마라. 만일 당신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그 결과는 지금 당장이 되었든 미래가 되었든 절대로 당신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뿌리는 진리의 씨앗은 가만 둬도 싹을 틔우고 성장하게 되어 있다. 만일 여기서 그 결실을 보지 못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다른 어딘가에서 그것이 싹을 틔우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만일 우리가 지금 성공할 수 있다면 그것은 위대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성공을 보지 못한다 하더라도, 만일 우리가 인내심을 갖고 성공을 기다린다면 그것은 더 위대한 일일 것이다. 왜냐하면 성공은 끝내오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남이 당신을 혹사하더라도 안달하지 않도록 하라. 당신을 혹사하는 사람은 자신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른다. 우리도 어느 땐가 현혹되고 무정하기도 했다. 그러니 그 사람을 용서하도록 하라.
옹졸한 사람 때문에 고민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 우리로 서는 그 사람을 어찌 할 수가 없다. 그것은 우리의 책임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서만 책임을 질 수 있을 뿐 이다. 다른 사람들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당신에게 반대하는 사람에게도 화를 내지 마라. 어느 누구도 자연의 질서나 신의 섭리에 진정으로 반대하지는 못한다.
우리의 계획이 좌절될 수도 있다. 세상에는 우리의 것보다 훨씬 더 위대한 계획들이 있는 법이다.
계획이 우리가 바라는 시간에 마무리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도 그것들은 우리의 노력과 우리의 뒤를 잇는 사람들의 노력에 의해 성취될 것이다.
당신 자신의 고난에 대해 슬퍼하지 마라. 당신에게 그 고난이 필요하지 않았다면, 당신은 그런 고난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볼턴 홀>
모든 사람들이 땅을 평등하게 사용할 권리를 누려야 하는 것은 그들이 공기를 평등하게 들이킬 권리를 갖는 것만큼이나 분명하다. 땅을 평등하게 사용할 권리는 그들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보장되어야 하는 권리이다. 왜냐하면 누구는 이 세상에서 살 권리를 갖고 누구는 그런 권리를 갖지 않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헨리 조지>
자본은 응축된 노동이다. 노동이 건드려줄 때까지, 자본은 아무것도 아니다. 살아 활동하는 노동자가 그 응축된 노동을 풀어놓으며 동시에 그것이 효용이나 미의 형태를 띠도록 한다. 자본과 노동은 하나인데, 이 세상이 지성과 선 쪽으로 가까이 다가설수록 이 둘은 더욱 가까워진다. <데이비드 영>
짐승들이 부러운 점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다가올 악에 대한 무지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들의 평가에 대한 무지이다. <볼테르>
이 세상 속에서 세상의 여론을 좇아 사는 것은 쉬운 일 이다. 또한 혼자 은둔하면서 자신의 의견대로 사는 것도 쉬운 일이다. 그러나 위대한 존재는 군중 속에서도 은둔의 자유를 만끽할 줄 아는 사람이다. <랄프 왈도 에머슨>
제목으로 적은 '선이란 무엇인가?' 는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철학 첫 시간에 선생님께서 학급에 하셨던 질문이예요.
이과 수업이라 반 이상은 듣고 있지 않았었는데,(^0^;;;)
저와 몇 친구들이 열심히 듣고 열띤 토론을 했던 정겨운 추억이 있습니다.
그 수업의 내용이 모두 기억나지는 않지만, 이 장면 만큼은 또렷하게 기억이 납니다.
그 때부터 진리와 철학, 그리고 의견과 사실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아요.
언젠가 한번은 뵙고 싶은 선생님이신데.. 어떻게 찾는지를 모르겠네요ㅠ.ㅠ
참 아쉽습니다. 나이스나 교육청에 한번 검색을 해봐야겠어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다음에 만나요, 안녕!